Wireless / Mobile 2007. 5. 8. 07:21

[디지털타임스   2007-05-08 06:03:07] 
인텔 채택 계획 … 삼성 등도 조만간 첫선        

네트워크 장비ㆍPC업계 시장공략 잰걸음


차세대 무선랜 표준인 802.11n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관련업계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7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802.11n 무선랜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업체 및 PC업체들이 802.11n 환경에 맞춰 시장 공략 채비를 강화하고 있다.

802.11n은 무선랜 규격 중 하나로 기존 802.11a 또는 802.11g는 최대 54Mbps 속도를 지원했으나, 802.11n은 최대 540Mbps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속도가 빨라지면서 HD화질 대용량 동영상도 스트리밍으로 전송할 수 있고, 전송거리도 기존에 비해 2배 이상 넓어져 무선랜 환경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 802.11n은 정식으로 표준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사항 외에 세부사항 조정만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표준이 정해진 상태다.

802.11n이 IT업계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부각되는 것은, 기존 802.11a와 g를 지원하면서도 최대 10배 빠른 무선인터넷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업계는 802.11a와 g 방식을 지원하는 제품들이 802.11n 무선랜을 지원하지 못해 신규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IT시장을 이끌고 있는 인텔오는 9일 산타로사 플랫폼에서 802.11n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도 맥북 등에 802.11n을 지원하고 있는 등 802.11n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확산될 조짐이다.

삼성전자, LG전자, 삼보컴퓨터 등 국내 PC업체들도 802.11n을 지원하는 노트북PC를 오는 9일 인텔 산타로사 발표를 기점으로 대거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엘테크, 이에프엠네트웍스, 벨킨 등 인터넷 공유기 업체들도 802.11n 무선랜을 지원하는 신제품을 준비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802.11n은 그동안 침체되었던 PC 수요를 끌어올려 줄 수 있는 최대 시장 견인력"이라며 "관련업체들이 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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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이면, 내일이군요.

그렇다면 어제 출시한 삼성 산타로사 노트북 3대는 거의 실험적인 모델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어찌보면 불완전한 산타로사라고 할 수도 있겠고요.

아무튼, 조금만 기다리면 산타로사의 베일이 완전히 벗겨질 듯 합니다~^^
posted by Fa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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