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느낀것/본것
2007. 2. 8. 23:10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10년 전이군요...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이라는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당시의 저에게는 엄청난 충격을 주었지요......
그당시 생전 처음 볼 만큼의 대단한 맵 & 유닛의 3D 텍스쳐와
게임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인공지능,
또한 인터넷에서의 지속적인 새로운 유닛의 업데이트라는 것은 그 당시로선
기발하다고밖에 설명할 수 없었던
저를 한눈에 반하게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토탈의 그래픽은 게임계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일단 스타크래프트의 발매를 연기시켰고(그래픽을 처음부터 다시 개발했지요)
C&C 2 : 티베리안 선에도 그 흔적이 남아있지요.
다만,
극악의 고사양을 요구하는 바람에 일부 골수팬들만을 거둔 채 흥행에 실패해버렸습니다.
PC의 사양이 이놈을 어느정도 커버할 정도가 되었을땐 이미 스타의 게임성에 밀려버렸지요.
또한, 10년이 지난 지금...
펜티엄4에서조차도 유닛수가 200이 넘으면 버벅거리는 이 현상은
정말 아직도 의문점이군요^^;;;
그래도 전 지금도 플레이할 정도로 꽤 재밌습니다^^
게다가 일반인이 만든 비공식 유닛 패치(일명 해킹유닛)도 새로운 재미를 가져다 주었지요.
그리고 이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의 개발자가(크리스 테일러)
새로운 토탈을 들고 왔습니다~!
토탈 어나이얼레이션 - 수프림 커맨더(Total Annihilation - Supreme Commander)라는 이름으로...
오오, 커맨더가 더 멋있어졌군요~^^
토탈의 유닛과 정말 많이 닮았군요^^ 배경도 토탈의 과거를 배경으로 한 듯 하고...
미니맵은 없답니다. 스크롤로 맵이 축소되면서 미니맵 기능을 하더군요.
인공지능은 엄청나게 발전했습니다. 일일이 지정하는 형식이 아닌
지시만 하면 기본적인 행동은 알아서 하는...+_+
워낙 스케일이 커서 일일이 지정도 못하겠더군요^^;;
아무튼, 전체 크기로 보여드리지 못하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ㅠㅠ
크으으으~~~!!
게임에 이렇게 미쳐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로 토탈 이후로 처음인것같군요.
컴 업그레이드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이놈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이놈 역시 극악의 고사양이군요...;; P4 3.0은 돼야한다고들;;;)
우리나라 현지에선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난리더군요.
저같은 골수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저 엄청난 스케일로 새로운 팬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발매는 6월. 예약은 지금 하고 있더군요.
클로즈베타는 이미 끝났다고 하고있고...OTL
토탈이 나온지 어언 10년째...
기대 만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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